트렌드를 타고 떠나는 세상 여행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의 가치에 비례한다.
우리는 예외 없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되는데, 전혀 모르는 세상의 경우 질문조차 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지기 때문이다.
어딘가에 우리가 몰랐던 평화로운 세상이 있고 약간의 노력으로 그곳에 갈 수 있다면... 현실에 머물 것인가? 첫 발을 내딛겠는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그렇다. 오늘의 주제는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바로 이곳, 레드오션을 탈출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매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도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도전이 끝나면 또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같은 방식으로 도전을 반복한다. 우리는 그냥 도전하는 일과 사랑에 빠졌다. 레드오션에서 허덕이고 있는 함선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의 여정을 합당한 이유로 무장하기 위해 집 나간 비전을 데려왔다. 그리고 우리 여정의 정체성을 트렌드와 연계하여 세상과 대화할 준비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레드오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무엇을 빠뜨린 걸까?
부디 기억하시길.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세상과 대화하고, 마지막으로 스스로와 대화해야만 레드오션을 완전히 탈출하기 위한 마법 카페의 입장권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 이것이 게임의 법칙이다.
스스로와 대화한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아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항해의 로드맵을 발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미래를 관망하여 다양한 항로를 예측하고, 이들의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는 영역인 것이다.
이렇게 발견한 로드맵은 거대한 폭풍우에 휘말려도, 불타는 사막에 버려져도, 자아를 잃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대안을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불타는 사막에 서 있는 기획자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로드맵을 기획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탐구할 것이다.
동일 작가의 브런치북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의 관점을 살짝 달리하여 "트렌드를 타고 떠나는 세상 여행"으로 리뉴얼하였습니다. 관점을 달리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로 펼쳐집니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과 챕터별로 비교해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