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마
또 애 쓰지마
꽁꽁 묶어 놓은
마음을 슬슬 풀어놓아.
매어놓은 소리를
세상에 대고 질러봐
아무렇게나 쓰여진 글이면
좀 어떠니?
한번쯤은 아니 두번쯤은
네 맘대로 살고팠던
너를 꽉 껴안고
빙글 빙글 바람타고 돌아봐
세상은 부서진 마음에
봇물터진 너의 진실을
알아주지 못한다 해도,
너는 한껏 자유롭고
한아름 행복할 만큼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