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거창한 것은 아니야.
사랑이란 거대한 것도 아니야.
내가 너와 오늘 함께 웃고,
너와 나의 오늘을 함께 울고,
너의 말을 들어줄 내가 있고,
나의 말을 들어줄 네가 있는 것.
갓 구운 빵에 잼을 발라 너와 함께 나눠 먹고,
추운 겨울 목도리를 둘러주고,
밤이 되면 나란히 누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것.
행복이란 이처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
나는 얼마나 많은 행복한 날들을 누렸던 사람일까.
거대한 사람이 될 순 있지만, 늘 거대한 행복만을 꿈꿔서는 안 돼.
거대한 사람은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고 사소한 기쁨에 만족하는 사람.
오지도 않은 일에 짓눌려
어차피 하게 될 일들을 곱씹느라
옆에 있는 너를 잊지 말고,
오늘 뜬 해를 놓치지 말고,
행복의 컵에 사랑의 주스를 따라
홀짝홀짝 아껴 마시는 너와 나의 매일이 있으니
남 부러울 것도 없고,
비교할 것도 없는
딱 나만큼의 행복,
딱 알맞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