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에 대학원을 다닐 때 이노래를 듣고 정말 말 그대로 '빵 터져버렸'어요. 세상에. 이렇게나 기발한 노래를 만들다니. 내 마음을 그대로 담아 주다니 하고 말이에요. 그 즈음에 살인적인(?) 리포트로 매주 허덕거리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교수님들과 사이가 좋았어서 이 노래 링크를 보내드리려다가 혹시나 열받으실까봐(?) 참았습니다^^
언젠가 이무진을 좋아하는 아들과 남편과 함께 콘서트에서 '리무진'님을 실물영접하고 라이브로 노래를 들었는데요, 실물이 100만배는 더 멋있고 라이브는 밤새 들으라고 해도 들을정도로 편안한 음색을 자랑하더군요. 이 시대에 이무진이라는 멋진 가수와 함께 숨쉬고 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