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말소리가 똑 끊긴다.
새근새근 숨소리만 들린다.
아내가 잠이 들었다.
음악 볼륨을 낮춘다.
차도 곳곳에 패인 포트홀을 피해 달린다.
과속 방지턱도 아주 천천히 살금살금 넘는다.
목적지를 지나쳐 계속 달린다.
아내가 깨지 않았으면…
하늘과 아내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달린다.
나는 이렇게 사랑을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삶에 해줄 수 있는 최대치의 다정함을 선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