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
둥근 저녁식탁
우리 가족은 네 명
고구마를 캤다
엄마는 고구마밥을 짓고
우리는 신문지 깔고
고구마 줄기를 벗겼다
“밥이 엄청 질어요!”
둥근 저녁식탁에서
엄마가 말했다
“장화 신고 먹으면 되지요!”
새아빠가 말했다.
2013년 <한국시학> 신인상 당선. 시집 <북간도>, 동시조집 <초롱이 오빠>, 동시집 <송정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산문집 <곽예의 사진일기>, <곽예의 독서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