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8 with 라용이
작년 이 맘때만해도 한강자전거로를 완주했을 때는 딱 죽을거 같더니...
오늘은 오전이라 날이 선선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100km를 넘게 달렸는데도 많이 피곤하지가 않네요 ㅎㅎㅎ
역시 브로밍은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달려보고 안 것은 두 가지!
1. 한강자전거로를 한 바퀴 돌면 약 85km 정도 된다는 점 : 근데 오늘 제 거리가 100km가 넘은 것은 밥 먹으러 한번 빠져나가서 도심톤을 했고, 볼 일이 있어서 또 한번 빠져나간 기록이 있어서 입니다.
2. 암사대교가 자전거로 건너기 너무너무너무 좋다는 점 : 도로 폭도 넓고 도로나 강쪽 난간도 안심할 수 있을만큼 높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르고 내리는 길이 주욱 뻗은 램프로 되어 있어서 - 남쪽 도로에서는 S자 램프가 있습니다만 - 기분 좋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오늘 브로밍 중에는 브롬톤 타신 분을 다섯 분 정도 뵈었는데...
순찰중이신 우유반장님을 뵐까 해서 두리번두리번하면서 달렸는데 안타깝게도 뵙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올해는 장거리를 더 많이 뛰어보려고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