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아기에게>를 읽고
큰딸이 둘째를 출산하고 두 달이 가까워진다. 손녀 둘을 데리고 친정에서 한동안 지내다 갔다.
큰 손녀는 딸에게 안아달라고 보채기도 하고 시샘을 했다. 큰딸은 난처해하면서도 잘 받아주었다. 한 손으로 갓난이를 안고 다른 손으로 큰 손녀를 안아주기도 했다. 큰 손녀도 마냥 매달리지 않았다.
딸도 큰 손녀에게도 처음이라 낯설고 서툴러도 잘 해냈다.
엄마의 사랑은 한이 없어서 첫째에게도 지금까지와 똑같은 크기의 사랑을 주고 그만큼을 또 갓난 둘째에게도 주었다.
이 책에도 두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큰 사랑이 똑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