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주 차
FED WATCH를 보면 25bp 인하와 50bp 인하가 같은 확률로 나타나있다. 하지만 이 수치에 동요될 필요는 없다. 무조건 25bp 인하일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쯤이면 25bp 인하 확률이 최소 80% 이상은 될 줄 알았다. 왜 이런 수치가 나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면 오히려 다음 주 금리 발표가 되었을 때 주가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
통화량 그래프를 보면 2022년 초부터 감소하던 통화량은 2023년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금리 동결인 상태에서도 통화량이 늘었는데 만약 급격한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또다시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가올지도 모른다. 미국 연준은 이런 어리숙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는 바다 위쪽 물과 그 아래쪽 물은 잘 안 섞인다.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불어 파도가 일어날 때 바다의 위쪽 물과 그 아래쪽 물이 서로 섞이기 마련이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별다른 이슈가 없이 무난히 경제가 흘러간다면 계층 간의 역전 현상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때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잘 잡는 사람들은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 나는 그것을 '경제 변곡점'이라고 부른다.
최근의 경제 변곡점을 생각해 보자.
2020년 3월: 코로나 19로 인해 주식시장이 박살남
2020년 3월: 미 연준의 제로금리, 양적완화 시행
2022년 3월: 치솟는 물가로 인해 금리 인상 시작
그리고 그 밑에 쓰일 문장은 다음과 같다.
2024년 9월: 물가 안정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작
각 경제 변곡점마다 준비된 사람들은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번 금리 인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경제 변곡점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다. 보통 이런 큰 경제 변곡점들은 10년마다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즉, 이번 기회를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나는 2020년 3월의 경제 변곡점은 놓쳤지만 2022년 3월의 경제 변곡점은 놓치지 않았다. 일단 내가 원하는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해 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최근까지 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왔다.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왔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인생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당신은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