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게 처럼 내 인생을 바꾸어 줄 딱 한 사람이 있는 걸까요?
먹고 들어가는 이름 있는 대학교가 아니어도,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걸까요?
물려받은 떵떵거릴 재산이 없어도,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걸까요?
늘씬하지도 어여쁘지도, 그렇다고 젊지도 않은,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걸까요?
유재석에게 처럼 내 글을 좋아해 줄 딱 한 사람,
내 인생을 바꾸어 줄 딱 한 사람이 있는 걸까요?
신께서 내게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재능을 주셨다면,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걸까요?
부끄럽다고, 내세울 게 없다고 숨기만 했었는데,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조금은 드러내면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걸까요?
스티븐 킹처럼 하루 8시간씩 집필하고, 하루키처럼 열 번도 넘는 퇴고를 한다면,
교보문고 신간매대에서 저의 찐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내게도 아직 남아있는 걸까요?
글을 쓰지 않고는 못 견디겠는 날들이 자꾸만 저를 괴롭히는데,
포기하지 말고, 펜을 들고, 노트를 챙겨 책상 앞에 매일매일 앉으면,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걸까요?
정말 그런 기적이 일어날까요? 내게도...
- 유튜브 유재석 쇼츠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