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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윌레풀la sante
Dec 29. 2023
중국에서 만난 인심있는 人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최근 몇 년 전, 중국에 살면서 중국의
개인주의를 보았다.
그 때의 한국도 개인주의가 되어가는 시점이었다. 한국 식당에 1인용 자리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대부분 사람들도 흔하지 않은 버킷리스트에 '혼자 식당에서 밥 먹기'가 있었던 때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미 개인주의가 당연해졌고 식당, 카페에 혼자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혼자가는건 좋지 않다며 인심좋은 사람들도 분명 있다.
'밥 혼자 먹어'하고 이야기하
면
'
같이 먹자
',
'같이
먹어야하
는데
'
하며 마음을 써주는 사람들이 있단 것이다.
바쁜 삶으로 개인주의 식사가 대중화되고, 중국은 이미 개인주의가 만연해있었다.
대학 구내 식당도 혼자 먹는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중국 상해에 있는 명문대 대학생들의 모습이었다
.
중국은 기술이 참 빨라보였다.
아니나다를까 한국도 중국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중국에서 QR코드를 찍으면 사용가능한 공용 자전거처럼 한국도 정해진 구역에서 찾아 탈 수 있게 되었다. 문화와 기술은 서로 잘 퍼져나가는 것
같아보였
다.
중국에서 공용 자전거를 QR로 찍고 다녔는데 귀국 후 1년 정도만에 QR 공용자전거가 한국에 등판했다.
기술도 따라간다..!
중국인
과 이야기를
나눌 때
이들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너무나 친절했다.
처음 사귀었을
때나
두번째 약속을
만났을
때
거한 식사를 대접해준다.
우리에게 마음 써주고 좋은 식당도 데려다주고 싶어서 같이 가고, 근교 여행도 가려고 하고.. 정말 이들 덕분에 중국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한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한 참 몇 년이 지나도 까먹은 중국어 번역기를 사용하며 서로의 안부인사도 묻기도 한다.
잘
알지도 못 하는 이방인에게.. 이방인였던 나와 한국 친구들
은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약속을 잡으며
보답으로
대접도 하는 시간이었
다.
흔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었던 그들이 생각난다.
가끔 의심하는 친구들도 있긴하지만 경계하는 모습이 생각보다 없어서 놀라웠고, 마음을 열어서 환영해주고,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어 주고, 기숙사에 초대도 해주고, 오고가는 정이 감사했다.
친구들 덕분에 산에 루프를 차고 작은 절벽을 타며 등산도 해보고, 만들기 체험도 경험하고, 기숙사에서 훠궈를 먹으며 우쿠렐라 연주와 노래하며 놀았다. 친구들이 너무 인심이 좋았다.
이 친구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먼저 베푸는 사람이 되야지 싶었다. 근데 정말 쉽지 않았다.
부모님은 잘 베푸시는데 나는 정작 잘 하지 못 한다. 부모님이 잘 베푸시니 나는 못 할 수도 있겠다 싶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닮아야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는 짠순이 기질이 있는데 또 좋아하는건 한 번 살 때 사재기로 구입을 하는 편이다. 초중고 때는 군것질을 사먹지 않았다. 근데 성인되고는 엄청 사먹기 시작했었다.
내 취향을 알기 전 소비습관은 화장품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아 궁금한 것들은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구입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로마로 다 옮기기 시작해서 화장품을 거의 안써서 화장품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갑자기 미니멀리즘으로 이야기가 빠지려고하는데 물건을 고민하고 비우고 취향으로 채우려는 중이다. 그러기까지 3년도 더 걸린다지만....사기 전에 버리고, 놓을줄 알았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적어보았다.
포기할건 포기하고 쓸데없는 것은 멀어지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채우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중국 친구들을 보며 느꼈던 생각들과 나눔을 항상 하자고 하면서 잘 하지 못 하는 나의 성장을 위해 적어보았다. 모두들은 나눔을 하실 때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Ps. 화요일,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
일
,수 - <책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브런치북 발행
화,금 -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브런치북 발행
목 - <향의 이야기를
담
습니다> 브런치북 발행
매 달 12일, <성장 이야기를 담습니다> 매거진 발행
*당신만이 가진 아름다운 향으로 아름다운 것들이 창조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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