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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레풀la sante May 16. 2024

아로마 향수의 심상화

향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1. 숲 속에 누워 깨끗하고 맑은 푸른 바다의 파도 향이 바람에 날려 코끝으로 스민다.

계곡이 있는 숲 속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의 향 내음은 바람을 타고 흘러온다. 혼자  있는 내게 바다 향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윽고 토끼도 향이 있는 곳으로 불러준다.


보이는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


대화는 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경계가 흐트러질 때가 올 것 같다. 토끼에겐 아무리 어떤 말을 해도 동물은 사람의 소리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위험한 상황은 본능처럼 알고 피해 다니지만 말이다. 소리로 알아들을 텐데..? 아닌가?

사냥의 현장은 귀신같이 깨닫는 동물이 신기해서 뻔히 쳐다본다.


안 도망가는군.


사람에게 길들여지고 친근하게 대하는 동물들은 무엇을 믿고 그렇게 적이 될 수도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는지 사람은 알 수 없지만 마다하지 않는다.


동물이 바보가 되는 현장인가도 싶지만 훈련된 동물은 또 똑똑하기도 하다.


토끼는 계속 머물고 있고 토끼에게 한 마디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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