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첼로 독주회

금호아트홀 연세

2023년 6월 18일(일) 19:30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최정은 첼로 독주회가 열렸다.


"음악의 성인"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시리즈를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간혹 집에서 텐테이블을 틀어 놓고 망중한을 LP로 욕심을 부린 적은 있었지만 오늘 연주회는 아주 특별한 기분이다. 이번 무대는 Chello Sonata No.1, No.2 그리고 No.4번 연주를 했다.


첼로는 베토벤에 의해서 독주악기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한다. 당시 프레데릭 빌헤름 2세를 위하여 현악 4중주를 작곡 주문받았으나 베토벤은 천재성을 발휘하여 첼로 소나타 No.1, No.2를 헌정했다고 한다. 이때 첼로의 바리톤 음색을 완성하면서 오케스트라에서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대중화가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정은 첼리스트와 박영성 피아니스트가 서로 대화하듯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피아노의 섬세하고 투명한 소리와 다양한 첼로의 음색이 어루어진 듀오 리사이틀! 오늘 첼로와 피아노의 화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황제에게 헌정한 첼로 소나타 Op. 5 No.1, No.2 두 곡이 포함되어 있어서 빌헤름 2세가 된 기분으로 느긋하게 감상을 했다.


예전에 독일 출장 때 기쁜 마음으로 베토벤과 괴테 흉상을 기념품으로 산 기억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괴테와 베토벤은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가을 시리즈 공연에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No.3와 No.5를 꼭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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