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펌프 체험을 하려고 병원에 입원했다! 4박 5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때 준비물을 써보려고 한다. 이번에 나도 몇 개 빠뜨려서 친구에게 사달라고 부탁했다. 잘 적어둬서 미래의 나도 참고할 수 있길~~
-세면 도구-
1. 폼 클렌징
2. 수건
3. 치약, 칫솔, 치실
4. 샴푸, 린스(4박 5일이니까 머리는 몇번 감고 싶다. 대부분 병원 편의점에서도 팔 것 같다)
5. 혹시 몰라서 비누 챙김(근데 대부분 비누는 있는 것 같다.)
-생활 용품-
1. 물컵(매번 생수를 사서 마시지 않고 물 떠다 마실 수 있다. 보온병이면 찬 물이든 따듯한 물이든 온도 유지가 돼서 좋다.)
2. 실내화(앞뒤가 막히고, 미끄럽지 않은 걸로. 크록스나 삼선슬리퍼는 안된다고 한다. )
3. 여분의 속옷(옷은 병원복을 입어서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4. 여분의 양말
5. (나는 안경을 써서) 안경닦이
6. 마스크(신기하게도... 병원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안 판다고 한다. 그리고 병동 안에 다른 환자 분들이나 의료진 분들도 마스크 안쓰신 분도 계시지만, 나는 혹시 몰라서 쓰고 싶다.)
7. 귀마개와 안대(잠잘 때 꼭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항상 은은한 불이 켜져있기도 하고, 다인실이다 보니 잘때 다른 환자들 체크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8. 모자 (머리를 며칠 못 감을 수도 있고, 밖에서 산책할 때 눈부실 수 있으니까)
-미용-
1. 스킨, 로션, 선크림 (색조 화장은 X)
2. 머리빗, 머리끈, 핀 등등
3. 립밤, 핸드크림, 바디 로션
- 전자기기-
1. 이어폰
2. 핸드폰 충전기
3. 패드나 노트북(밀리의 서재 등으로 책을 읽거나, 지금 내가 하듯이 블로그 글을 작성하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봐도 좋을 것 같다)
4. 패드/노트북 충전기
5. 휴대폰(당연해서 안썼다가 추가한다.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거나 이것저것 검색하려면 필요하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혈당, 펌프 관련 데이터를 휴대폰으로 봐야 하고, 휴대폰을 통해서 의료진에게도 공유가 된다고 해서 필수적이다.)
-힐링-
1. 책 (완전 초반에 입원하면 퇴원 후 바로 관리해야 하니까 병 관련된 책을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책도 좋다! )
2. 인형 (주사 맞거나 채혈할 때 안고 있으면 괜찮아질지도.... / 귀여워서 바라보면 기분이 조금 좋아진다.)
3. 일기장 (감정, 경험한 것, 배운 것 등등 적다 보면 적을 게 많다)
4. 다이어리/플래너
5. 펜
6. 병원 입원 생활에 대해서 공유하고, 위로받고, 궁금한 걸 물어볼 동료들 !!! (인스타에 평소보다 엄청 자주 올리는 중이다. 좀 심심하기도 한데, 큰 힘과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