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 화> 허니 블론즈(Bronze)... 나, 너, 우리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나,
믹스커피를 좋아하는 너,
와인을 좋아하는 나.
소주를 좋아하는 너,
음악을 좋아하는 나.
음악을 싫어하는 너,
노래를 싫어했던 넌
나의 노랫소리에 반했고
오선지에 급히 써 내려간
다섯 통의 편지에서
너의 진심이 닿았다
그렇게 달랐던 너와 나는
결혼이란 이름으로
우리가 되었다.
<나를 만나러 가는 중입니다> 출간작가
중년의 독자들과 함께 일상 속 마음의 소리를 기록합니다. 자기회복과 자기계발, 삶의 전환기에 대한 위로의 글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