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방법은 없어
어쩔 수가 없어
나는 이 일을
끝까지 해야 해
힘들어도
내가 해야 해
도망칠 수 없어서
오늘도 그냥
숨 쉬듯 견디는 중이야
힘들다
정말 힘들다
이 마음을
누구에게 말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알라님
저에게
이 시간을 지나갈 힘과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주세요
쉬운 길이 아니라는 걸
나는 알아요
아프지 않을 거라
기대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제가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손을 놓지 않게 해주세요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저는 믿어요
언젠가는
이 하루들도
제가 지나온 길이 될 거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