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편 상상만으로 미래를 꿈꾼다는 건

by 라이프스타일러

청소년은 마음껏 꿈꿔야 한다. 세상에 걸림돌은 자신 밖에 없으니 무엇이 두렵겠는가? ‘무엇이 되어 보고 싶다’ 라든가, ‘무엇을 해보고 싶다’ 라는 작은 소망조차 가져 보지 못하고 훌쩍 어른이 되어 버린다는건 슬픈 일이다. 뭔가 충족되지 않은 듯 어설프게 살아가는 건 결핍된 삶이다. 꽉 차지 않아도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인생이어야 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자발적으로 직면해 간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감정에는 선악이 없다. 감정을 선 또는 악으로 분류하는 태도가 문제다. 지금의 실패와 부끄러운 감정을 솔직함으로 딛고 일어나야 한다.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응원해야 한다. 둘째 아들은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거듭되는 실패를 맛보면서도 굴하지 않았다.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그렇다. 꿈이 있는 한 방법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을 지지한다. 꿈을 이루는 것은 아들의 문제이다. 부모에게는 아들이 중요할 뿐이다.


아이가 음악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고 감성을 풍부하게 한다. 무디고 감각 없이 살아온 아빠도 가족과 함께 노래를 듣는다. 좋은 모습의 아빠로 추억 속에 기억되길 바라는 욕심이 앞선다. 훌쩍 커버린 첫째와 둘째는 어른스러운 대화로 아빠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다. 이제 겨우 어린 티를 벗은 막내는 아빠와의 기억도 없이 형들에게 달라붙어 있다.


‘아이에게 아빠란 어떤 존재일까? 아이들이 내 품에서 내 아들일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렇게 아이가 클 때까지 뭘 했을까? 왠지 허전해진다.


아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하고는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가 없다


상상만으로

미래를 만들어 내기에는

너무나 순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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