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운영되는 ‘수피아’ 야간 개장
부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올해 야간 개장을 확대 운영하며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따뜻한 봄밤부터 선선한 가을밤까지,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야간 개장은 기존보다 두 달 더 연장되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작년보다 길어진 운영 시간 덕분에, 방문객들은 계절의 변화를 더욱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부천 상동호수공원 내 위치한 수피아는 2022년 6월 개장한 비교적 새로운 식물원이다. 그러나 개장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곳은 관엽원, 향기원, 수생원 등 8개의 테마 정원과 430여 종 2만8천 본의 다양한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야간 개장 기간 동안 수피아에서는 낮에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 곳곳에는 레이저 조명, 숲속의 파도 조명, 수목 조명 등이 설치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외부 공간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이 바람에 흩날리듯 반짝이며, ‘밤이 아름다운 나무’라는 설치 조형물이 빛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 개장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연인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올봄,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황홀한 야경을 직접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