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꽃 정원으로 변신!" 350만 명이 몰린 봄 축제

여의도 봄꽃축제 4월 4일 개최

by telltrip
Yeouido-Cherry-Blossom-Festival1.jpg 여의도 봄꽃축제 / 사진=영동포구청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여의도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모두의 정원(Garden for All)’을 주제로,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자연과 예술, 미식,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Yeouido-Cherry-Blossom-Festival2.jpg 여의도 봄꽃축제 픙경 / 사진=영동포구청


축제장에는 네 가지 테마 정원이 조성된다. 먼저, 입구에는 화려한 꽃 아치와 포토존이 마련된 ‘봄꽃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어서, 잔잔한 음악과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예술정원’에서는 문화와 꽃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미식정원’에서는 백화점과 협업해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휴식정원’에는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팝업 가든과 캠핑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Yeouido-Cherry-Blossom-Festival3.jpg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길 / 사진=영동포문화재단


올해는 개막식 대신 4월 4일 오후 5시, 주민과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협력 기업 캐릭터 등이 참여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4월 2일 낮 12시부터 4월 9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에서 여의하류IC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인파 밀집 감지 센서 운영, 재난버스 배치 및 드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이 도입되며, 행사장 내 불법 노점과 무단 주차 단속도 강화된다.



Yeouido-Cherry-Blossom-Festival4.jpg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 / 사진=영등포구청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영등포구청은 아기 쉼터를 제공하는 ‘엄마아빠 VIP존’을 운영하며, 유아차·유아웨건·휠체어 대여 서비스와 의료 상황실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마음으로 걷는 봄꽃 동행’ 프로그램과 공연 자막 서비스도 지원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Yeouido-Cherry-Blossom-Festival5.jpg 축제 즐기는 사람들 / 사진=영등포구청


축제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영등포구 내 음식점과 카페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축제 방문객들에게 쇼핑과 미식을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Yeouido-Cherry-Blossom-Festival6.jpg 여의도 봄꽃축제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봄꽃축제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주민과 장애인,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영등포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잊지 못할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여의도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봄꽃축제를 놓치지 말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꽃길 걷고 주꾸미까지?" 3월에 꼭 가야 할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