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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방문” 4월에 가기 좋은 봄 여행지

서울 봄 여행지 추천

by telltrip
Seoul-spring-travel-destinations1.jpg 서울숲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멀리 떠날 필요 없다면 어떨까.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연과 역사, 그리고 여유로움을 모두 품은 봄 산책 명소들이 있다.


서울숲, 보라매공원, 창경궁.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세 곳에서라면 멀리 가지 않고도 완벽한 봄날의 힐링을 만날 수 있다.


서울숲

Seoul-spring-travel-destinations2.jpg 서울숲 벚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숲은 도심 속에서 가장 사랑받는 봄 산책 코스 중 하나다. 봄이면 활짝 핀 벚꽃이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산책하는 내내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사슴 우리와 곤충식물원, 시원한 분수광장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은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고, 반려견과의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걷다 보면 어느새 봄의 정취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라매공원

Seoul-spring-travel-destinations5.jpg 서울 보라매공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보라매공원은 과거 공군사관학교였던 역사적 배경 덕분에 넓고 탁 트인 부지가 인상적이다. 봄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밭 사이로 피어나는 꽃들,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봄날을 선물해준다.


대형 놀이터와 운동시설, 그리고 넓은 잔디밭 덕분에 아이들과 하루 종일 뒹굴다 가기 좋은 공간. 피크닉 매트만 준비하면 봄날 하루가 금세 지나갈 만큼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는 곳이다.


창경궁

Seoul-spring-travel-destinations3.jpg 창경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복판에서도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창경궁. 봄이 되면 궁궐 안으로 화사한 벚꽃과 목련이 피어나 고궁의 붉은 전각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심 속이라는 사실이 잊혀질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유료 입장이지만 그만큼 잘 관리된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봄날의 서울을 가장 고풍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장소다.



Seoul-spring-travel-destinations4.jpg 창경궁 벚꽃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서울의 봄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벚꽃과 초록빛 자연이 가득한 서울숲, 탁 트인 공간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보라매공원, 그리고 봄꽃과 고궁의 고즈넉함이 어우러진 창경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 세 곳에서라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완벽한 봄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봄, 가볍게 서울 한 바퀴를 걸으며 일상 속 소소한 여행을 떠나보자.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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