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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붙박이별 Jun 12. 2024

밤이되면 나는

밤의 일기

낮동안은 표정에 묻혀있던 진심들이

밤이 되면 스르륵 흘러나와.

꾹꾹 눌러 담아 놓은 것들이

여기저기서 팡팡 터져 나와.


밤이 되면,

내 표정을 마음을 감추지 않아도 되면.

나의 마음은 편하기보단 더 일그러지는 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신에게

감사했다가, 원망했다가, 고해성사도 하는 마음이 돼.


그런데,

내 속에는 어두운 기억이 더 많은가 봐.

자꾸 꺼낼까 말까 망설이게 돼.


언제쯤 이 답답한 속을 다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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