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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Oct 24. 2024

아이 미래를 결정하는 '어린시절 경험'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육아는 참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조차 내 아이를 키우는 건 어려워합니다. '좋아하는 것'과 '키우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부모 곁에 있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부모와 함께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시간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이가 평생 부모 곁에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영원할까요?




부모의 대단히 잘못된 '착각'


결혼하고 출산하면서 부모들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과를 잘 받고 승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주말 출근도 피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이와의 약속을 잡고도 그 약속은 쉽게 깨져 버립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도 아이와 시간을 잘 보내지 않습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더니 피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는커녕 오히려 짜증 내고 함부로 대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지금까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 모두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시간은 보내지 못하지만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학원을 보내주는 것'과 같은 금전적 지원만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의 가치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밑바닥의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아이에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못되게 이야기합니다.


'학원을 보내는 것'과 같은 경제적 지원은 아이를 위한 게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하고 몸으로 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함께해야 합니다.


돈이 많아진다고 절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추억이 없던 아이는 성인이 된 후 더 이상 부모를 찾지 않습니다.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과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린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과 '어른이 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다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희생하면서 돈을 벌지 마세요. 돈은 언제든지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다릅니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돈을 주고 시간을 살 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 아이와의 추억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육아는 힘듭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누가 나를 그토록 기다릴까요?'

'누가 나를 그토록 사랑해 줄까요?'


행복을 뒤로 미루지 마세요. 돈이 많다고 절대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시간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와 시간을 가져보세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에게 부모와의 추억을 선물해 보는건 어떨까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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