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마라, 지나간다.

잠시 지나가는, 다시 말리면 되는 적셔짐일 뿐이다.

by OH 작가


울음을 참으려

비 속에 숨지 마라,

옷이 비에 젖으면

뜨거운 바람에 말리듯

너의 마음과

너의 가슴과

너의 얼굴을 적시는 울음도

너를위로하고 너를 감싸줄

따스한 바람에 말리면

된다


네가 흘리는 울음이

네 삶을 다 적시지는 못한다,

흐르는 하늘 아래 지나가는 비처럼

너의 울음도 네 인생에서

잠시 지나가는, 다시 말리면 되는

적셔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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