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딸깍,
스위치를 켠다
참지 못할 괴성을 토하여
일평생의 광명을 마주해
하늘과 땅의 보움을 받아
점점 멀어지는 바닥과
거센 바람에 부딪히어
점점 때타는 머릿결에
어느샌가 하늘과 땅이 되어
몸뚱이의 반절을 떼어 놓고
다시금 가까워지는 바닥과
불꽃의 화상이 어우러지며
스위치를 끈다
딸깍.
박동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인스타: @park_dong_gyu_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