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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긴장해야할 듯” 신개념 패밀리카의 ‘정체’

by 리포테라 Mar 24. 2025

SUV와 왜건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모델
넉넉한 공간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들과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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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에스테이트 / 출처 = 토요타


“이 차 나오면 팰리세이드도 긴장해야 할 듯”


토요타가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북미에서 선보였던 크라운 시그니아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는 ‘크라운 에스테이트’를 공개했다.


SUV와 왜건의 특성을 결합한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SUV급 크기와 넓은 적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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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에스테이트 / 출처 =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크라운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이다. 기존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과 차별화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80mm, 전고 1,625mm로, 공식적으로는 왜건이지만 준대형 SUV 수준의 사이즈다. 넉넉한 공간 덕분에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캠핑이나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하다.


기본 적재 공간은 57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대형 SUV 못지않은 적재 능력을 갖춘 만큼,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기술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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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에스테이트 / 출처 = 토요타


이 모델은 토요타의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HEV 모델은 엔진 출력이 188마력, PHEV 모델은 174마력이지만 전기모터를 포함한 총 시스템 출력은 302마력에 달한다.


특히 PHEV 모델은 51A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89km(WLTC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HEV가 5L/100km, PHEV는 4.9L/100km로 경제성까지 갖췄다.


일본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SUV들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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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에스테이트 / 출처 = 토요타


일본에서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HEV 모델은 635만 엔(약 6,212만 원), PHEV 모델은 810만 엔(약 7,924만 원)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 모델은 북미 시장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될 경우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KG모빌리티 렉스턴, 포드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아틀라스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크라운 브랜드를 SUV 중심으로 확장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에 이어 실용성을 강조한 에스테이트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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