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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란 Jul 03. 2024

입이 심심할 때 만난 노점음식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일본 노점음식

일본의 음식이 입에 너무 잘 맞아 먹고 또먹고를 반복했던 행복한 시간들

삼시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따박따박 챙겨먹으며 열심히 걸어다닐 동력과 이유를 만들어주었던 길거리 간식을 한번 펼처보았다.

돈까스

고로케도 아니고 도넛츠도 아니다. 그냥 이렇게 종이에 싸서 주는 바로 이건 돈까스다. 가격은 550엔

소와 돼지중 고르게 되는데 소고기로 골라서 받았다. 이걸 그냥 들고다니면서 먹게된다.

맛도 크기도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이런 형태의 간식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밥먹긴 애매하고 허기지다면 먹고나면 든든하기때문에 출출함을 달래는 간식으로는 괜찮은것 같다. 그러나 다시 먹으라고 한다면 절대 먹진 않을것같다. 기왕이면 달고 맛있는 디저트류를 먹겠다.

치즈치즈 크림크림

너무 많이 걸었더니 치즈치즈 크림크림이 땡겼다. 그래서 이 모형카나페를 보고 게중에 가장 느끼해 보이는 녀석으로 골랐다. 여기서 고른 후 계산하는 곳에 사진을 보여주니 만들어주었다. 모형은 모형일뿐 만들어진 음식은 속이 작다. 하지만 달달한 생크림이 내 눈을 뜨게 만드는 도파민뿜뿜 당 음식이니 지나가다 눈에 보이면 가격도 좋고 기분도좋아지니 먹어보는것도 좋다!

삿포로 우유아이스크림

한국에도 예전에 잠시 유행한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잘 보이지 않는다. 생우유크림 아이스크림맛이다. 달콤하고 생크림향이 입안을 감싸 살살 녹는게 일품이다. 이것저것 첨가 된 메뉴보다 기본을 많이 먹는것을 보고 나도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이것이 바로 진리지. 풍미가 좋아 만족스러웠던 우유 아이스크림이다. 우유아이스크림은 어디서든 꼭 먹어보고 와야하는 강력추천 간식이다.

포도음료

논알콜러들을 위한 스파클링와인컨셉의 포도음료인데 와인가게 갔다가 하나 사들고 온 음료이다. 일반 사이다 맛이라 추천하진 않지만 기념삼아 들고다니며 사진찍는 재미가 있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일본간식들이 많다. 최대한 많은 음식들을 즐겨보고 오길 바란다.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먹거리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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