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든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
어릴 때는 충분히 자라기 위해 시간을 쓰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각자의 방식과 생각으로 시간을 쓴다.
어떤 이는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기 위해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한다.
그대들은 어떤가.
시간을 쪼개 쓰고 있는 쪽인가 흘려보내는 쪽인가
어느 쪽이든 꼭 필요한 한 가지는 기억하기 바란다.
충분한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자신을 몰아댄다면 어느 순간 스스로 공허해짐과 지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한 휴식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 건가.
보통 '충분한 휴식'이라 하면 피로가 풀릴 때까지의 긴 숙면을 생각한다. 하지만 각각의 사람마다 충분한 휴식의 기준이 다름을 알고 있는가
필자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필자는 몸이 아플 때를 제외하고 낮잠을 자본적이 없다. 밤에 자는 몇 시간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편인데 그 시간을 휴식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필자에게 휴식이란, 필요에 의한 인간관계 속이 아니라 편한 사람, 편한 상황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지인의 경우에는 휴식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숙면을 취했다. 짧은 낮잠은 몸의 활력과 정신적인 활력을 찾게 해 준다고 생각했다. 지인은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 잠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집에서 혼자 조용히 있어야 쉬는 거 같은 사람이 있고, 밖에서 여러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왁자지껄하게 있어야 쉬는 거 같은 사람이 있는데 지인은 전자의 사람이고 필자는 후자의 사람이었다.
그대들은 어떠한 휴식에서 만족하는가
어떠한 방식의 휴식이든 그대들에게 맞는 휴식을 통해 활력과 진정이 되는 충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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