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는 말의 의미는

1000자 이내 글쓰기

by 한찬희

예쁘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한 광경.

넋 놓고 바라보다간 온몸이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몰입감.

숨조차 쉬기 조심스러워지는 고요함.

가슴 깊은 곳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울컥임.

말로 옮기면 오히려 사라질까 두려운 감정.

그 순간에 머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영원하지 않아서 더 눈부신 아주 짧은 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제서야 비로소 아름답다는 말을 꺼내본다.

keyword
화, 수, 목, 금, 토 연재
이전 08화성숙해진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