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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관하여 21화

휴일에 관하여

제21화

by 혜성

주말과 공휴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워낙에 집돌이인지라 멀리 여행을 가거나 데이트에 나가는거 아니면 난 집과 한몸이 되는 편이다.

바쁘고 바쁜, 어지럽고 또 어지러운 5일이 지나면 달달한 꿀같은 2일이 나를 찾아온다. 복잡해진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기엔 조금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이거라도 있는게 어디냐...'하고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 중이다.


5:2

참 애매한 비율이지만 왜인지 내 주변엔 참 많은 비율인거 같아서 뭔가 애뜻한 비율인거 같다.

평일과 주말..

우울과 행복(우울이 5다.. 그래도 행복이 2까지 올라온게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잠에 든 시간과 자다가 깬 시간

불안과 안심까지 생각해보면 다들 5:2 비율로 나와 함께하는거 같다.

당연하게도 부정적인 요소들이 5를 차지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1도 되지 않았던 전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많이 괜찮아진거 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다들 휴일에 무엇을 하시는지 좀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 글은 <인생은 딱 그정도의 쓴맛과 단맛의 조화>라는 노래에서 영감 받았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오늘 글을 잘쓰지 못한거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다.

몸이 괜찮아지면 수정을 하여 다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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