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만나다 <엄마들은 다 그래>
도서명: 엄마들은 다 그래
저자: 구상영 글 그림
출판사: 제제의 숲
질문을 만나다:
'왜 그럴 수밖에 없을까?'
나를 만나다:
[엄마도 말야. 안 그러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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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손님 오거나
전화 받으면 갑자기 화 안내.
그러다가 화난 걸 잊어버릴 때도 있어.
맞아, 엄마들은 잘 잊어버려.
출처: 구상영, '엄마들은 다 그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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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시절,
한동안 아이가 종종 하던 말이 있었다.
"엄마는 왜 전화받을 때 목소리가 달라져?"
그림책 속 아이들이
엄마들은 다 그런다며
미주알고주알 나누는 대화에
옆에있는 우리 아이의 시선이
여러번 나에게로 향하는 것이 느껴진다.
엄마인 내가 읽으면서도 재미있다.
'그러게. 정말 나도 그러네.
엄마들은 정말 다 그런가보네.'
무언가 아이에게 미안해지면서도
마지막부분
"엄마, 엄마들은 다그래."라며
아이가 엄마를 토닥이는 장면에서는
뭉클함이 마음을 물들인다.
엄마들도 안그러고 싶은데...
참 쉽지 않은 이 마음을
아이들이 모를 것 같지만,
어쩜 아이들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닐까.
엄마는 왜 그럴 수 밖에 없을까?
엄마니까...
"엄마도 말야. 안그러고 싶단다."
아이들의 수다 속에서
내 이야기 인것만 같아
뜨끔뜨끔 하게 되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도, 아이도 "맞아. 맞아."를
함께 외치며 보게 되는 재미있는 그림책.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것 같지만
누구보다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엄마들은 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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