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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푸른솔
Apr 08. 2024
봄이네
봄꽃을 따라 내 마음도 봄이네
동
글동글 정렬의 붉은 꽃 속에
백
개의 노란 수술 자태가 강인하네
매
서운 겨울을 뚫고 달큰함으로
화
사한 봄을 여네
산
과 들에 봄 햇살이 드리우면
수
수한 노란 빛
유
유히 대지를 밝히네
개
울의 돌돌돌 물소리 다시 시작하고
나
비의 날개짓 다시 시작할 때
리
(
里
)
안에 샛노랑이 퍼지네
진
하지 않은 분홍빛
달
짝달짝 화전으로
래
(
내
)
안에 봄을 채우네
목
숨까지 줄 수 있다는 고귀한
련
(
연
)
인의 맹세를 하얗게 비추네
벚
열매의 풍성함을 미리 알리는
발그레한 훤함이 가득차면
꽃
비가 봄을 타고 이리 저리 흩날리네
keyword
봄꽃
마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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