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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구름

하늘 구름이 좋던 날

by 눈항아리

뭉텅이 밀가루 반죽

둥글넓적 얇게 펴서

모양도 필요 없이

무심하게 툭툭 뜯어


몰랑몰랑 보글보글

마알간 국물에

퐁당퐁당 떨어뜨린

바람 닮은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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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기 위해 귀 기울이다 자연스레 글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자연, 시골생활, 출퇴근길,사남매의 때늦은 육아 일기를 씁니다. 쓰면서 삶을 알아가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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