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치를 만드는 일
새벽 1시가 되도록 잠 못 자는 이유는
가격이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가격의 가치가
전 채널에서 모두 유지가 되고 있는지
소규모 화장품 회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가격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이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화장품 생산 원가는
단순하게만 바라본다면 정말 낮지만
그 속에는 상품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이 거쳐간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원가는 높다.
요즘 많이 보이는 광고 문구가
생산원가가 낮아 싸게 드린다였다.
거기엔 수많은 전문가가 지나쳐가지 않았고,
그냥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찍어내기 수준의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때문에 MD는
우리 브랜드만의 가격정책을 세우고
가치를 유지하고 가이드 안에서 더 좋은 혜택을 만들어낸다.
정상가 -> 상시가 -> 무상기획전가 -> 유상기획전가 -> 추가쿠폰가 -> 오특가 -> 스페셜오특가 -> 라이브방송가 (=최저가)
가격의 하이어라키는 중요하다.
우리 회사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가격 속에 단순히
이 가격에 운영되는 일은 없다.
한번 정해진 가격은
계속 가치를 생성해 내고
모든 채널에서 동등하게 유지해 낸다.
다만, 전략이 다를 뿐.
하이어라키 기준에 따라 ml당 단가를 유지해 내고
증정을 붙여 채널 간 카니발을 방지해 혜택을 강화한다
다만, 본품이 증정으로 갈 경우
증정 가치값 도 측정해야 한다.
한번 0원으로 진출한 가격은
어떤 소비자에겐 영원히 0원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그만큼 가격을 결정할 땐
가치를 생각하고 부여해야 한다.
스타트업 회사 생활을 하면서
아주 막막할 때가 많다.
회사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모두와 이해관계를 맞춰야 하고
모두에게 설득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와 이해관계가 맞춰지면
미래가 밝다.
그 로직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라는 게 좋은 점이 99%라면
안 좋은 점이 1% 있다.
얼굴 보고 그 사람과 대화할 수 없다는 점
하지만, 업무의 효율성은 높다^^
오늘의 엑셀만 17개 사용 중인가 보다.
다음화에는 재택근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드릴까 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