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엽향이 코끝을 스치며 가을도 곧 지나간다고 알리는 중이다.
10월 마지막 날인 오늘. 10월 동안 무언가를 열심히 했지만 결과값으로 나온게 아닌, 성취감이 느끼지 못한 채 지나간다. 마치 가을이 왔다는 것을 캘린더적인, 계획적으로 맞이하는 게 아닌 낙엽과 단풍으로 알아차린 것처럼.
허나, 무엇인들 어떠하리. 내 몸뚱이 잘 건재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다행인 것을!
이러한 기본, 기초에 더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노력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