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누구나 '나'에 대해서 고민할 것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감에
점점 '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다.
정확히는 점점 객관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된다.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나에게 부족한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등등.
그런데 그런 고민들을 하면
좋은 것보다는 싫은 것
잘할 수 있는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싫어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그런 고민보다는
얼마 되지 않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은
어쩌면 '타인'을 위한 모습으로 비치곤 했다.
이제는 그런 모습을 벗어나서
내가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