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그 시작의 첫 단추

by 긴기다림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선천적일까? 그렇지 않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후천적으로도 가능하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출발점에 관한 내용이다. 문을 열고 대략의 길을 그리는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만들어 나가도 충분하다. ‘공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출발점에서의 중요 개념은 무엇일까?


첫째, 부모님은 두 가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변화하기 위해 매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믿음, ‘우리 아이는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다’라는 믿음이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그 자체로 이미 결과에 가까워진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의 변화 가능성을 믿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 아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둘째, 나의 생각과 행동에 관한 점검표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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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변화에 대한 믿음이 강해져야 한다. 아이의 변화를 돕는 행동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 아이와의 대화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는 보고 듣는 것을 모방하는 존재다. 아이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의 기대에 맞추려는 본능을 가진다. 반복되는 행동은 깊은 생각이 되고, 강한 개념을 만든다.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점검표다.


셋째, 아이가 하는 행동을 조금씩 이동시킨다.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시간을 줄이고, 독서 시간과 교과서 읽는 시간, 문제 푸는 시간을 점차 늘린다. 직접 말로 지시하지 않는다.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아주 조금씩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서서히 옮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독서나 공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 아이가 말하는 내용과 독서, 공부를 연결하여 이야기해 준다. 예를 들어, 아이가 게임 이야기를 하면 “게이머 중에 페이커라는 친구는 게임을 더 잘하려고 책을 열심히 읽는다던데, 책이 게임에도 도움이 되나 보네”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유튜브 이야기가 나오면 그 내용과 관련된 것을 특정 교과목의 지식과 연결해 이야기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와 전혀 관계없는 일은 없다. 처음에는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진다.


넷째, 아이의 성적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성적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쪽에서 좋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와의 소통 창구, 가정의 공부 환경이 살아 있다면 아이는 공부를 좋아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은밀하고 위대하게’의 마음을 잊지 말자.


다섯째, 된다는 생각으로 될 때까지 한다. 부모는 50년 이상, 아이는 적게는 90년, 많게는 100년 이상 산다. 1년에서 3년 정도 우선순위로 두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지금 모든 길을 다 보려고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보이지도 않는다. 이 글도 쓰기 전에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에 관한 처음 얼개를 어떻게 잡을까 정도로 생각하며 시작했다. 쓰다 보면 구체적인 것들이 조금씩 보인다. 생각과 행동이 깊어질수록 모습은 선명해진다.


앞으로는 ‘공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주제로, 실제로 되는 방법에 집중하려 한다. 형식과 한계에서 벗어난 자유, 단순함, 직접성, 그리고 실용성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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