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오의 노래가 끝나자 무대의 조명이 모두 꺼졌어. 관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지. '나는 반딧불'이란 노래는 한만오가 고시 준비를 하면서 힘들때마다 들었던 곡이라고 했어. 이 노래를 부르며 희망을 꿈꾸었대. 언젠가 자신도 별처럼 빛나는 날이 올 거라고.
잠시 뒤, 무대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며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한만오를 비췄어. 무릎 아래에는 종이들이 깔려있었어. 그 종이들이 스크린에 드러났어. 시험지였지.
"이 문제 하나에 제 인생이 달렸어요. 정답은 꼭 3번이어야만 해요!"
한만오는 내내 무릎을 꿇은 채 한 문제, 한 문제 채점해 나갔어. 간절한 기도 끝에 떨리는 손으로 한 문제를 겨우 채점했어. 그때 무대 어딘가에서 내레이션이 흘러나왔어. 한만오의 읊조림이었지.
작년 시험에서 모자란 점수는 겨우 0.8점이었다. 한 문제만 더 맞혔더라면 합격이었다. 재작년 시험에선 1.3점. 역시 한 문제 차이였다. 문제 하나가 내 삶을 결정했다.
잠시 뒤 스크린은 꺼졌고 스포트라이트는 여전히 한만오를 비추고 있었어. 채점에 여념이 없는 한만오만 보일뿐 모든 배경이 깜깜했지. 그때 한만오의 왼편에서 누군가 환영처럼 나타났어. 어린아이였어. 아홉 살 한만오의 홀로그램이었지. 어느새 배경 스크린은 장례식장으로 바뀌어 있었어. 한만오의 과거를 홀로그램으로 표현한 건 찰리의 아이디어였어.
아홉 살 한만오가 관객을 바라보며 말했어.
"우리 아빠가 죽었대. 아빠가 다니던 공장의 사장이 엄마에게 얘기하는 걸 몰래 들었어. 아빠가 200톤이나 되는 프레스기계에 끼어 질식했다는 거야. 난 200톤이 얼마나 무거운지, 프레스가 뭔지, 질식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 그래서 난 아빠의 영정사진 앞에서 울 수 없었지. 믿을 수 없는 일에는 눈물도 나지 않아. 저녁이 되면 아빠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것만 같았어."
잠시 뒤 한만오의 오른편에 또 다른 홀로그램이 나타났어.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이었지. 열아홉 살의 한만오였어. 공부하는 한만오의 옆으로 중년의 여자가 다가왔어.
"만오야, 쉬엄쉬엄해. 어제도 새벽까지 공부한 거야? 학원 한 번 못 보냈는데도 혼자 공부해서 반 1등까지 하고, 엄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엄마가 네 대학등록금은 다 모아두었어. 그러니 다른 걱정말고 네가 원하는 대학으로 갔으면 해. 알았지?"
"엄마, 걱정 마세요. 제가 잠 하나는 잘 자잖아요.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지금 성적이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대요. 대학등록금도 걱정 없어요. 저도 우리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공부할 수 있었어요."
무대 중앙의 한만오는 여전히 채점에 집중하고 있었지. 또다시 내레이션이 시작됐어.
나는 열심히 공부했어. 나만 바라보며 힘들게 일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지. 선생님은 교사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몰래 챙겨주시며 공부를 도와주셨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게 잘 될 줄 알았어. 꿈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나는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라고 굳게 믿었어.
한만오의 양쪽에 있던 아홉 살과 열아홉 살의 홀로그램이 사라졌어. 한만오는 두 손을 모은 채 기도하는 모습으로 이야기하듯 노래를 불렀어.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이란 곡이었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듯 담담하게 불렀어. 그 담담함이 오히려 듣는 이의 마음은 일렁이게 했어. 나도 한만오가 한 문제라도 더 맞히길 함께 기도했거든. 내 옆에 앉은 고차원 저승 언어 센터의 깐깐한 영도 어느샌가 두 손을 모으고 있었지.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한만오의 시험지 위에 내리는 빨간 빗줄기는 붙들 수 없는 꿈의 파편이 되어 흩어져 갔어. 채점을 마친 한만오는 시험지를 움켜잡고 절규했어.
"으흐흐윽, 고작 문제 하나에 이토록 간절해야 하는 이유가 뭐야?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해. 이게 뭐라고. 난 이제 더는 못하겠어. 벌써 다섯 번이야. 오 년을 이 시험에만 매달렸다고. 이 쳇바퀴에서 벗어날 거야!"
그때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어. 한만오가 전화를 받았지. 전화기 너머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어.
"한만오 씨 맞죠? 지금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빨리 병원으로 오십시오."
한만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뒤로 뛰쳐나갔어. 무대 배경은 종합병원 앞으로 바뀌었고 곧이어 구급차 한 대가 들어왔어. 구급차 침대 위에는 한만오의 어머니가 누워있었지. 급하게 응급실로 이송되고 나자 한만오가 숨을 헐떡이며 나타났어.
"김영순 씨 보호자 되십니까?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낙상으로 인한 급성 경막하 출혈입니다. 이미 의식 장애를 동반하고 있어요."
한만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어. 어머니를 실은 침대가 수술실로 들어가고 한만오는 넋을 놓고 말았지. 무대에는 다시 내레이션이 흘렀어.
건물 계단 청소 일을 하던 어머니가 실수로 미끄러져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내가 임용고시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급성 경막하 출혈은 예후가 매우 나쁘며 제때 수술한다 해도 진단받은 환자들의 60%는 사망한다고 했다. 어머니는 살아남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그래도 살아 숨쉬고 여전히 따뜻한 어머니의 손을 잡을 수 있었기에 나는 마냥 절망에 빠져 있을 수 없었다. 일을 해야 했다. 어머니가 모아둔 돈은 이미 수술비와 병원비로 바닥이 났다. 이제부터 내가 어머니를 살릴 것이다. 어머니가 평생을 바쳐 나를 키워주신 것처럼.
스크린에 비친 한만오는 잠은 언제 자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을 일을 하고 있었어. 인간들, 특히 젊은 이들은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곤 해. 한만오는 어머니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은 전혀 돌보지 않았지. 그런 그의 옆을 지키며 걱정하는 한 여자가 있었어. 드디어 그녀가 등장했지. 한만오의 여자친구야. 이제부터가 뮤지컬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해.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프로덕션 넘버 곡이 흐르고 수많은 코러스 영들이 무대를 채웠어.
아무도 모를 거야
말한 적 없을 테니
아이처럼 울고 싶은 순간들
어른이란 말은 참 그댈 힘들게 하죠
더 외롭게 만들어
힘겨운 걸음으로 먼 길을 걸었는데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였는지
어둡고 깊은 곳에 웅크려 앉은 그댈
난 떠나지 않겠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 임영웅, 온기
"네가 병원비 또 냈어?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을 얘기해!"
한만오가 격앙된 목소리를 냈어.
"만오야, 너 지금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최소한 건강은 챙겨가면서 해야지. 병원비야 누가 내던, 그게 그렇게 중요해? 내가 그 정도 도울 자격도 안 되는 거야?"
한만오가 지친 얼굴로 말했어.
"미안, 화내서 미안해. 난 너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퇴근하고 매일 병원에 오는 것도 쉬운 일 아니잖아. 네 마음만으로도 이미 충분해. 그러니 너도 이제 좀 쉬어가며 해."
그녀가 한만오의 손을 잡으며 말했지.
"나 하나도 안 힘들어. 난 네가 더 걱정이야. 일 조금만 줄였으면 좋겠어. 이렇게 힘들 때는 나한테 좀 기대도 되잖아. 난 언제나 네가 제일 중요해."
한만오를 바라보며 그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
어둡고 깊은 곳에 웅크려 앉은 그댈
난 떠나지 않겠어요
아무리 먼 길을 떠났어도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무대 위에 있던 그녀가 서서히 사라졌어. 그녀도 홀로그램이었지. 이어진 한만오의 내레이션으로 1막은 끝났어.
삶이 끝이 없는 나락으로 한없이 떨어지고만 있었다. 절망만 이어지는 날들을 버틸 수 있었던 건 그녀가 전해주는 온기 덕분이었다. 이렇게 버텨내기만 하면 어머니도 언젠가 기적처럼 깨어날 거라 믿었다. 그러나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그녀가 한순간에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이 시각에 임영웅 노래 듣고 내가 울 줄이야...
이게 머선 129
2024년 마지막날에 들은 유재하님 노래 듣고 잘라요
이 노래 아셨나요?전 지난 달에야 알게 된 노래예요. 들을수록 너무 슬프죠ㅠㅠ
유재하 님 노래도 슬퍼요. 두 곡 연달아 들음 오열이라서 하나 뺐답니다.
울지 말고 잘 자요~♡
@도란도란 이 노래 몰랐슈
아는 노래가 별로 없슈
글이랑 연결되어 들으니 눈물났슈
밤의 감성에 푹 젖어 버렸슈
잘자슈 뿌엥
@김추억 지난 세월, 임영웅 님의 노래를 모르고 살았지요. 운동 선생님이 임영웅의 노래는 마음을 치유한다 하였소. 그림 선생님도 이 노래가 너무 좋다 하였고요.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듣는 학생이 될 거라오^^
아 글이요
별이요 빛나는 건 글이고
까만것은 나의 마음이구랴
담월 선생님 오셨군요^^
이번 화는 5화입니다. 귀여운 깜두를 어서 가서 보고 오세요~~
이 글 쓰며 제 마음도 까맸습니다ㅎㅎ
까만 마음에서 나온 글이나 빛은 나는 거죠?ㅎㅎㅎ
이번 화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왜 슬픔은 한꺼번에 닥쳐서 오는 걸까요?
작가님의 소설가 등단을 응원합니다^^
아, 작가님이 더 감동적입니다^^
슬픔은 엎친 데 덮쳐 찾아오니까요.
만오도 걱정이나 영무도 만만찮죠ㅎㅎ
영무는 축생 말고 천상 부서로 갈 수 있게
잘 살라고 전해주세요^^
아, 작가님 흥미로운 설정이네요.
제 종교와 무관하게 죽음 이후의 세상을 그린 작가님 소설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이 세상에서도 치열하게 살다 스스로 끈을 놓았는데 사후 세계에서도 학원을 다녀야 하고 오디션을 봐야하고 치열하네요.
한만오씨가 부른 유재하 노래는 제가 혼노에서 불렀던 노래에요.
유재하 노래를 다 좋아하는데 특히 이노래를 좋아해요.
다음 스토리도 기다릴게요. 소설 쓰시느라 애쓰셨어요.
라이테 작가님^^
오늘 작가님 소설 에필로그까지 읽었어요.
아껴가며 곶감 빼먹듯 야금야금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어요~~
저도 제 종교와는 사뭇 다른 사후 세계를 그리느랴 타 종교 공부도 좀 하고, 죽음 관련 책들을 계속 읽고 있어요~
연옥이라 해야 하는데 저승이라 하고요ㅎㅎ 제 종교 아시겠지요?^^
유재하 님 노래 저도 좋아해요!!
글 쓰며 즐겨 들어요. 전 노래가 없었다면 글 못 썼을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대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며 한만오 무릎 아래에 종이가 깔리다니! 종이인 제가 출연하는군요! (물론 제 멋대로 해석이지만 ㅎ)
한만오 과거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니 재미있습니다. 홀로그램 장치를 과연 누가 조정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ㅎㅎ 홀로그램은 정말 신기한 현상이죠.
교사용 참고서는 저의 학창 시절에는 구경 못했습니다. 아마 따로 판매한 모양입니다. 훗날 대학교에 가보니 해외에서는 유명한 교재에 학생용 해설판이 있고 교사용 해설판이 또 따로 있더라고요. 강사나 교사 하는 게 쉽구나 쉬워~ 하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런데 한만오 씨의 인생은 참으로 한이 많군요. 너무 처량합니다. 하긴 인생은 비루하고 위험하고 덧 없다고 누군가 말했지요.
우리 어머니 세대는 더욱 힘든 세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이 번 소설은 우리 윗세대의 깊고 슬픈 한을 그려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 같군요.
자신의 삶을 무대에서 공연하는 일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한만오의 무대가 너무 처절한 비극이어서
경쟁자 빌런들이 그를 끌어내릴 음모를 꾸밀 것 같습니다. 반딧불 전쟁이 치열할 것 같네요.
언젠가 노량진 길목을 걷다가 수많은 젊은 고시생들이 밤 늦은 시간에 길거리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청춘은 여전히 고달퍼 보인다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고시생들이여 힘내길!
@Dark Back of Time 종이 작가님^^
이 정성 가득한 댓글 앞에 전 만오가 되어 무릎을 꿇고 답글을 남깁니다~~
종이 작가님을 무릎 아래 깔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종이일 뿐입니다.
이번 화가 역대급으로 안 써진 화예요. 지난 토요일까지 진전이 없다가 악몽까지 꾸게 되었죠. 임용고시 준비하던 노량진으로 돌아갔어요. 컵밥 먹고 창문도 없는 강의실, 다닥다닥 붙어 앉아 종일 강의 듣고 시험 보면서 문제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거냐며 절규하던 때로요. 악몽의 압권은 채점이죠. 저 정말 한 문제마다 기도했어요. 합격자 커트라인 점수 보고 욕 내뱉고요ㅎㅎㅎㅎㅎ그렇게 이번 화는 나왔어요^^
홀로그램은 찰리 뮤지컬의 기획력이죠.
그림자로 할까, 홀로그램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했어요.
교사용 자습서와 참고서가 따로 있습니다. 해설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요^^
교사로 근무할 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몰래 주었습니다. 구하려면 다 구할 수 있을 거예요.
한만오는 한이 많다는 의도보단 고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 성함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ㅎㅎㅎ 이름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데로 씁니다.
한만오의 삶이 비극 그 자체라 다음의 심사위원 평가에서 고민이 됩니다. 자비를 베풀 것인가. 가차없이 평가할 것인가.
이미 지도 위에 목적지도 표시해 놓았는데
다른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어쩌죠ㅎㅎㅎ
@도란도란 작가는 작품에 대한 고민 속에서 성장하는 것 아닐까요.
솔로지옥 같은 서바이벌 데이팅 프로그램을 보면 참가자들의 경쟁을 외부에서 관찰하는 패널들이 등장하잖아요.
그들끼리 갑론을박도 하고요. 어떤 경우에는 패널들의 표정이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환생센터의 심사위원 패널들의 갑론을박은 없나요? ㅋㅋㅋ
심사가 과연 공정한 지 ... 심사위원 패널을 감시하려는 독자들의 열망도 반영해 주세요.
지도 위의 목적지를 표시해 두었더라도 탐험이란 게 막상 가보면 애초 생각한 목적지와 거리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아무튼 큰 고민으로 더욱 더 큰 성장을 이루소서! ㅎㅎ
@Dark Back of Time 고맙습니다^^
작품에 대한 고민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환생센터도 심상위원들의 갑론을박 있을 거예요ㅎㅎㅎ독자들의 열망 반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이 작가님, 한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외출 시 방한용품 꼭 착용하세요.
정말 불행을 이토록 한 사람에게만 몰아줄 수 있는 건지
가끔 저는 이 세상의 불공평함에 화가 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죽음이라면, 죽어서는 행복해야죠
작가님~ 만오가 천상부서로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유재하님 노래는 시간이 아주 흘러도 영원한 명곡입니다~
그녀는 왜 사라진걸까요?
포도송이 작가님~♡
만오의 천상 부서행 고려해 보겠습니다.
계속 반전을 넣고 싶어집니다.
독자가 예상 못할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창작 열망이요ㅎㅎㅎ
유재하 님 노래 들으며 글 썼어요^^
시간이 흘러도 계속 듣는 노래처럼
시간이 흘러도 계속 읽는 글을
저희도 써보아요.
포도송이 작가님 글은 이미 그런 글이지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세상 수많은 한만오를 울릴 참이시군요. 힘든 일은 원래 한꺼번에 휘몰아치죠. 그 힘겨운 파도에 몸을 실어 제발 안온한 곳에 도착하길 바랐는데, 한만오 왜 죽었어! 왜! 왜!
제발 천상부서로 가셔서 좋은 일 많이 하는 사람 되시길...
백수광부 작가님♡
한만오의 천상 부서행을 바라는 작가님과 독자님의 선한 마음을 제 머리에 꾹꾹 밀어넣겠습니다.
한만오는 천상 부서행이다!
부서 배정에 오류가 있었다!
기억하며 오늘도 한만오를 만나러 갈게요^^
한만오 참 힘든 삶을 살아왔군요.
이번화 대박입니다. 작가님의 글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한 문제로 생긴 트라우마가 저까지 안타깝게 하네요.
그깟 한 문제로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건지.. 참 알 수 없는 인생.
사라진 그녀, 다음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수고많으셨어요. 작가님~^^
수정 작가님^^
댓글로 만날 때마다 늘 반가운 작가님~♡
작가님의 칭찬에 더 열심히 쓰겠다 다짐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이 나요. 힘이 솟아나요!
알 수 없는 한만오의 인생, 공연이 끝날 때까지 보고 또 보면서 친절한 안내자가 될게요^^
사라진 그녀는...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그녀가 있었다면 한만오는 죽지 않았을 거예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한 문제... 홀로그램이던 그녀가 나타나서 함께 한 문제 같이 풀고 늘 함께 하게 되면 좋겠는걸요.
만오씨의 슬픔에 동참하기 원합니다.
유찬 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오 씨의 슬픔에 동참해 주신다니
너무 깊이 이입하진 마세요. 비극적인 요소가 많아서요.
그녀와 한만오가 함께 하게 될 지 지켜봐 주세요^^
@도란도란절로 이입이 되는데요...
함께 동역하게 된다면 그간의 슬픔이 모두 보상받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무엇을 속이고 있거나 누가 누구를 변절하는 상황은 아니기만을 바라며 모든 일이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부디...!!
작은 시냇물이 흘러흘러 바다로가듯 언젠가는 꿈이 꼭이루어 질겁니다~~
이번글~자꾸반복해서 읽게되네요~~
은은한 음악에도 감동~~^^
웅원합니다~~♡
임영웅의 온기 노래 좋지요?ㅎㅎㅎ
그림 선생님이 들어보라고 알려주신 노래입니다. 이 노래로 글을 꼭 써보겠다 다짐했고요.
자꾸 반복해서 읽으신다니 부끄럽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글 쓰고 있습니다~♡
꿈을 이룰 그날까지 부단히 쓰겠습니다.
우리 순례 님도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고난들은 이미 다 지나갔기를~~
안타까운 사연을 가득 품은 한만오
그녀와의 사랑만은 지켜지기를~
이 희망마저 버려야 하나요?
작가님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이들의 사랑이 지켜지길 저도 기억하며 글 쓰겠습니다^^
희망 버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