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ㅡ다짐
“인생과 인연을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는
조금 더 밝고 화사한 것으로 바꿔봐야겠다.”
– 서메리, [오늘을 버텨내는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중
살다 보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참 많다.
사람도, 상황도, 말도
기대한 만큼 다가오지 않고,
내가 주었던 마음만큼 돌아오지 않는다.
그럴 땐 괜스레 세상이 거칠고
사람들까지 날카롭게 느껴진다.
그렇게 마음 한쪽이 흐려질 때,
나는 문득 생각한다.
‘혹시… 세상이 어두운 게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렌즈가 탁해진 건 아닐까?’
사실, 요즘 나는 마음이 참 힘들었다.
무슨 큰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다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오는
작은 실망들이 자꾸 마음을 누르고 있었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상처들에
마음을 부여잡고 있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괜히 상처받고
괜찮은 척 애써 웃다가
집에 와서야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는 밤들.
‘왜 이렇게 속상하지?’
‘내가 예민한 걸까?’
‘내가 너무 기대한 걸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음은 스스로를 탓하곤 했다.
그런데 결국,
그 마음을 풀어내야 하는 일도,
결국은 내 몫이었다.
그래서 오늘의 다짐은
누구를 바꾸겠다는 다짐이 아니다.
누구에게 설명하거나 해명하겠다는 뜻도 아니다.
그저 내 마음을 다시 꺼내어
조금 더 밝고 화사한 쪽으로
초점을 맞춰보겠다는 다짐.
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한,
나만을 위한 결심이다.
세상이 다정해지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들이 모두 내 마음을 몰라줘도 괜찮다.
나는 오늘,
내가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부드럽게, 따뜻하게 다듬어보려 한다.
[오늘의 마음]
마음이 복잡한 날일수록
세상을 탓하지 않고
나를 먼저 어루만져보자.
오늘, 나는 다시 다짐한다.
“내 마음의 렌즈는,
화사한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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