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하나로 전해지는 온도

오늘의 감정ㅡ배려

by 봄날의꽃잎


오늘은 말의 온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그 온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어제 사소한일이 있었다.

문의를 할 일이 있어 통화를 하다가

낯선여자의 날선말투에 나도 모르게 화가났다

똑같이 툭툭 말을 내뱉게 되는 상황이 싫었다

가는말이 고와도 오는말이 별로이면 이건 뭐지?


말투 하나가 사람 사이를 멀게도, 가깝게도 만든다.

나에게는 그냥 던진 말이

상대에겐 마음 깊이 내려앉는 무게가 되기도 한다.


말이 주는 양면성은 참 신기하다.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누가 듣느냐에 따라

그 감정은 오르기도 하고, 내려앉기도 한다.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말을 전하는 사람의 결을 느끼고

그 너머의 마음을 읽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졌다.


그래서일까.

나이가 들수록 말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 좋아진다.

허세나 가식 없이도,

조용히 배려가 스며 있는 말.

그런 말이 내게는 요즘 가장 위로가 된다.


말을 줄이는 용기,

침묵을 선택하는 배려,

그리고 오해가 쌓이기 전에

한 번 더 내 마음을 살피는 자세.


이 모든 것이 결국 ‘배려’라는 감정의 또 다른 얼굴이 아닐까.

단어가 아닌 진심으로,

논리보다 온기로.


그리고 그렇게 전한 한 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주는 다정한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잘 살아낸 것 같다.



[오늘의 마음]


‘배려는 말 한마디에 깃든 작은 사랑이다.’

그 마음이 닿기를,

오늘도 다정한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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