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ㅡ따뜻함
“아름다움에 익숙한 사람은 쓰레기장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지만,
흠잡기 선수는 낙원에서도 흠을 찾아낸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어떤 이는 같은 장면 앞에서도
전혀 다른 것을 본다.
누군가는 한낱 지저분한 담벼락에서
빛바랜 색감의 조화를 읽어내고,
누군가는 구겨진 종이조차
누군가의 애쓰는 하루였음을 본다.
익숙함은 습관이 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삶을 결정짓는다.
늘 부족함만을 보며 자란 사람은
풍요로움 속에서도 결핍을 느끼고,
늘 아름다움을 발견하던 사람은
황폐한 자리에서도 꽃을 본다.
결국,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세상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시선이 만들어낸 것 아닐까.
나 역시 하루를 시작할 때
무엇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
온종일 마음의 무게가 달라졌다.
흠부터 찾던 날엔 사람도 일도 버거웠고,
고맙고 예쁜 것을 먼저 찾던 날엔
마음이 덜 아팠다.
그래서 요즘은 의도적으로
하루에 하나씩 좋은 것을 찾으려 한다.
선생님의 따뜻한 인사 한 마디,
누군가의 배려 어린 눈빛,
거리에서 만난 작은 들꽃 한 송이.
그렇게 아름다움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한다.
[오늘의 마음]
낙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이 곧 낙원이 된다면,
오늘도 나는
쓰레기장 한켠에서 피어난 들꽃처럼
나만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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