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문장
“거울 속 나를 칭찬하면서 하루를 시작해보자.
칭찬할 게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칭찬하자.
칭찬이 습관화되면
칭찬받기 위해서라도
힘든 일을 견딜 수 있게 되니까.”
문장을 따라 쓰고 나니
내 안에서 오래 잠들어 있던 감정이 천천히 깨었다.
나는 언제부터
나에게 인색한 사람이 되었을까.
남에게는 너그럽고,
아이들에게는 더 따뜻하고,
가족에게는 언제나 힘이 되어주려고 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에게는
좀처럼 칭찬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조금 더’, ‘조금 더 잘해야 하는데’라는
기대와 압박만 쌓아두고 있었다.
거울 속의 나를 마주 보는 일이
어쩌면 이토록 어려웠던 건
내가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준 적이 거의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소한 노력이라도 누가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숨기고 살았을 뿐이었다.
‘칭찬할 게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칭찬하자.’
이 문장은
무리하게 나를 띄우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해온 것과
해내고 있는 것들 사이의 작은 숨결을
놓치지 말라는 뜻처럼 느껴졌다.
오늘 아침,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물 한 잔을 준비한 나,
어제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말하려고 노력한 나,
이 모든 순간이
사실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들이었는데
나는 그걸 그냥 흘려보내며 살았다.
칭찬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마음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라는 것을
오늘 필사를 하며 확실히 느낀다.
조금 어색해도,
익숙하지 않아도,
오늘만큼은 나에게
아주 작은 칭찬 하나를 건네고 싶다.
그게 하루의 방향을
생각보다 많이 바꿔놓는다는 걸
나는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다.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은 ‘나에게 건네는 칭찬 한마디’를 꼭 한 번 해보기.
아주 사소한 것도 괜찮다.
“오늘 이만큼 해낸 나, 참 잘했다.”
“힘들어도 버틴 나, 고맙다.”
“조금 더 따뜻해지려는 나, 참 괜찮다.”
칭찬은 마음을 다시 길 위로 올려놓는 작은 힘이 된다.
마무리 한 줄
누군가의 말보다
내가 나에게 건네는 칭찬이
오늘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