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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워홀가는게 맞을까?

30살에 영국 워홀 갔다

by JK라이터

도전하는데 나이가 뭣이 중요한가?


나는 어쩌다 왜 해외에서 생활을 하고 싶었을까?

호주에서 4년간 해외생활을 끝내고 계속 외국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었다.

원래 유럽을 좋아했었다. 13살 때 꿈을 꿨는데 내가 큰 시계탑/성당 앞에서 12시 땡하는 시계가 움직이고 있는걸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뮌헨 마리엔광장에 있는 시청 건물과 흡사한 것 같았다.


호주는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처음에 호주로 워홀을 갔었다.

여전히 '유럽여행'과 '역사 여행'에 대한 갈망은 가득했었다.


나는 독일도 좋아하고, 체코도 좋아하고 나라들 국경 넘으면서 그 나라 문화를 배우고 알아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데 호주 대륙에서만 놀고 있는 우물안 개구리 같았었다.


그래서 호주 워홀에서 '영국'으로 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영국 워홀 첫번째 시도, 불합격 ]

영국 워홀에 지원했었다. 정확하게는 기억아지 않고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첫번째 지원했을 때는 불합격.

영어 점수는 있었지만 떨어진 이유는 뺑뺑이에서 탈락. 어쩌겠어.... 다음에 다시 시도해야지 뭐.


[ 영국 워홀 두번째 시도, 합격! ]

21년도 상반기 워킹홀리데에 시도하기 위해서 20년도에 다시 시도를 했다.

이때는 지원 조건이 좀 더 수월했었다. 영어 점수가 필요없었고 100% 뺑뺑이에서 운 좋게 걸렸다.


그렇게 30살에 두번째 워홀을 영국으로 떠났다

29살에 영국 워킹홀리데이 합격을 하고 30살 6월에 떠났다.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 하나.

"디자이너로서 Mid 레벨까지 올리는 커리어를 영국인들과 같이 일한다."


이 기준이 내가 회사를 찾을 때 중심 잣대가 되었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Mid 레벨 직전 연차와 팀을 맡고 돌아왔다.


WHY와 목적의식이 중요하다

결국 WHY와 목적의식이 중요했었다.

내가 왜 다시 영국으로 워홀을 가고 싶었을까? 무엇을 이루고 싶었을까?

항상 끊임없이 생각하고 목적 의식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글로 써 놓고 선택을 할 때 확인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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