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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은소리 Jul 09. 2024

방법을 알려줘!(밀당천재 냥이와 친해지기)

다섯 가지 방법만 기억해


누가 고양이는 밀당의 천재, 그리고  영원한 짝사랑의 대상이라고 했던가?  

잡힐 듯 말 듯, 요리조리 마치 미꾸라지처럼 ~쏙

피해 다니며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아주 그냥 ~간장을 녹이는 생명체이다.


우리 집 피터도 마찬가지!.

요 쬐그만 녀석이  어찌나 도도한 표정으로 쳐다보는지 그 도도함 마저 우주최강 귀여운 모습이라 매일매일이 살살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오늘은 시크하고 도도한 고양이와 친해지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해본다.



하나,

무조건 기다려주기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간혹 뻔대 고양이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사람이 먼저 다가가 만지려 면 겁먹고 구석으로 숨을 수 있다. 


무조건 관심 없는 척하며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분명 먼저 다가와 냄새를 맡고 관심을 나타낸다.

이래서 고양이는 밀당의 천재라고 하나보다.


 둘,

간식 주기


고양이는  간식 주는 사람을 따른다.

우리 집 피터도 츄르와 템테이션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이모와 친해질 때도 츄르와 템테이션이 크게 한몫을 했다.

아무리 도도하고  콧대 높은 고양이 양반이라도 맛있는 간식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ㅎ


셋,

고양이 앞에서는 큰 목소리 큰 동작은 자제한다.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고양이는 큰 소리가 나거나 큰~동작을 하는 사람을 위험한 대상으로 간주하고 경계한다.

집에 낯선 사람 특히나 몸집이 크고 목소리가 굵은 남자가 방문한다면 무조건 침대 밑으로 숨어버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양이와 친해지려면 기본적으로

애정을 가득 담아 콧~ 소리로 조용조용 말을 하고  호들갑스러운 행동을 안 하는 점잖은 사람이 유리하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집식구들은 죄~다 피터 앞에만 서면 코맹맹이 소리이다~ 누가 보면  덜떨어진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넷,

고양이 혼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기


집사가 늦게 들어오면 화난 얼굴빛으로 아주  난리가 난다.


혼자 오랜 시간을 방치한다면 안정감을 못 느끼고 집사에 대한 믿음이 깨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건강에 문제 생길 수 있다.


고양이는 늘 관심과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는 사실!


마치 연예초반 애인에게 헌신적으로 대하듯!

다섯,

고양이와 놀아주기.


놀이를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운동 등 집사와의 친밀감이 쌓여 좋은 관계로 발전한다.

쉽게 말해서 강아지 산책시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퇴근 후 힘들어도 놀아줘야 한다. 안 그럼 애가 우울해한다


고양이와 친해지는 다섯 가지 방법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기, 간식 주기, 큰소리 자제하기,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기, 놀아주기 등 만 잘 지켜도 좋은 집사가 될 자격이 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나 모두 다 누군가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행복지수는 저절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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