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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Dec 06. 2024

1인 세대의 새로운 의미

혼자 밥 먹고

혼자 차를 마시고

혼자 생활하는 1인세대는 과거의 것이다.

이제 1인세대의 의미는 혼자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1인 가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일 수도 있지만

결코 작지 않다.

이제는 능력 있는 ‘1인’ 

또는 유니크한 일을 할 수 있는 ‘1인’을 의미한다.

이제는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네트워크해서 일할 수 있다.

플래닝은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분야의 일은

주변의 능력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위험한 일을 외주화는 대기업과 다르게

나와 함께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게 이제는 능력이다.

회사를 하기 위해 공간이 필요하고

인원이 필요한 것을

혼자 기획하고 아이디어 내고 실행하면서

나보다 능력치가 높은 사람에게 외주를 주는 것이다.

1997년에 뉴욕의 SOHO에 가니까

1인 아티스트들이 많았다.

지금의 ‘1인 기업’인 것이다.

그들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트 작업을 해가고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1인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은 

이제는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니즈는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으로는 그 입맛을 맞추기 어렵게 되어 있다.

개성이 다른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셉과 제품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1인 기업도 가능한 것이다.

개성을 살리고 퀄리티만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1인 기업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디지털 경제가 만들어낸 필연이기도 하다.

창업기에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노하우만 쌓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5년 정도 일을 하고

1인 기업을 하려고 한다.

혼자 글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늙어가고 싶다.

1인 기업에 대한 생각과

1인 기업에 대한 생존 비법을 공부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기회를 찾으려고 한다.

사람은 나이와 함께 익어가는 것이니까…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이

단순히 죽음과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인생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단순히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원숙하게 익어가는 것임을 증명하고 싶다.

가을에 불게 익어가는 홍시가 되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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