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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끼리 Apr 26. 2024

또, 사랑 이야기

진부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옛날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랑보다 앞서는 가치들이 몇 가지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지 않지만 정해진 약속에 따라 함께 살아가는 일도 많았고, 연애라는 개념도 역사를 따져보면 보편화된 지 오래된 개념이 아니니까요.


요즘에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참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누군가에게는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점점 체감하게 됩니다. 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헤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사랑을 주는 행동을 하면서 삶의 가치를 찾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면 삶의 활력은 점점 떨어집니다.


어쩌면 사랑이라는 것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도 별생각 없이 바라본 꽃 한 송이에 위로와 활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거든요. 아무런 이유 없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활력과 위로를 얻는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내재된 사랑을 건드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사랑은 쉬운 것일까요? 가족을 사랑하고, 연인을 사랑하고, 내가 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나아가 모르는 사람까지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어떻게 해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을 받지는 않았을까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사랑에 대해서 표현되어 있는 구절을 가져와봤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참 좋은 단어, 사랑에 대해서 또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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