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시즌2 *내 삶의 계절풍 19
으스름 저녁 쓰름매미 한 마리 외마디 소리로 울어댄다 제발 나를 사가세요
온몸을 들썩이며 사랑의 세레나데로 지표를 달구던 한낮의 숲은 스러지고
아픈 청춘들 고픈 사랑을 기다리기엔 팍팍한 일상이 목을 조르니 공허한 메아리에 귀가 먼 사랑이여,
절기를 재촉하는 바람 한 점에도 냉한 가슴 졸이는 절망의 숲
한 줄기 풋풋한 사랑의 콩깍지로 제발 눈이 멀게 해 주세요.
은빛마을 5단지 숲 속 마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