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푼수
반푼수 사람 잡는다.
책 한 권을 읽으니 세상을 다 알 것 같다.
여기저기 나서서 배운 걸 알려주고 안다고 말한다.
다시 한 권을 읽었더니 모르는 게 더 많아졌다.
세상에 책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배움에는 끝이 없어라.
이제 나를 조금 알게 된 것인데
너를 다 아는 것처럼 말한 게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