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하글 Sep 29. 2024

돈이 되는 글쓰기(2)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

지난 1편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글쓰기와 관련된 직업은 매우 다양하며 그 영역 또한 넓다. 따라서 재능이 있고 거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그 일이 싫어질 수도 있다. 왜 그럴까? 일이 힘들어지고, 압박감이 생기며,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책임감과 창작의 무게

맞다, 바로 책임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직업이 아닌 글을 쓸 때도 책임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모든 글은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 한다. 왜냐하면 내 글을 읽는 이가 그 글로 인해 생각이 바뀌거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도의적인 책임이라할 수 있다. 하지만 글쓰기가 직업이 된다면, 도의적인 책임만으로 끝나지않는다. 수익과 연결되면서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글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책임감을 가지라는 말이 아니다. 깊이 생각하고 또 여러번 고민한 후에,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이야기다. 

   

내 글이 직업이 될 때내가 감당해야 할 것들

사실, 요즘 나는 사적인 글쓰기를 할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밀려드는 업무에 치여 지칠 지경이다. 요즘 더욱 체감하는 것은 글쓰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대학생들은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점을 높이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논문과 레포트 작성이 필수적이다. 물론 시험 기간의 과제도 포함된다. 이들은 자신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레 포트 첨삭 및 수정을 의뢰하곤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사람들은 글쓰기를 대신 해줄 사람을 찾는다. 나는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최대 한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며 하루하루 살 아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원고와 문서가 밀려 드는 탓에, 요즘 나는 하루에 3시간도 제대로 자지 못하 고 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선택하기 전에 생각할 것

이처럼 글쓰는 직업은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다. 성격이 예민해지는 건 기본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예민하다" 창작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요즘 나는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하물며 하루에 책 한 페이지 읽을 시간도 부족할 정도다. 이런 불편함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로 돈을 벌고 싶다면 도전 하길 바란다. 그게 무엇이든 나는 말리지도, 추천하지도 않겠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내가 말린다고 해서 그 말을 듣겠는가? 추천한다고 해서 덥석 하겠는가? 모든 것은 여러분의 선택이며, 그 선택에 따른 책임 또한 여러분이 지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하든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전 08화 돈이 되는 글쓰기(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