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어느 밤, 불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유튜브를 뒤적였다.
그때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인테리어 일을 배우려 공사 현장을 전전했지만, 점점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그 때 휴대폰 속 수많은 영상 사이에서 평범해 보이는 제목에 눈길이 멈췄다. 김새해 작가가 루이스 헤이의 『치유』란 책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매우 지쳐 있던 나에게 김새해 작가의 밝고 따뜻한 언어에 이끌려 끝까지 영상을 시청했다, 이윽고 “나도 치유될 수 있겠다”는 희망에 두근거리며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잤다. 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치유』를 주문했다. 전날 밤의 온기와 희망을 잊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독서가 내 삶의 큰 기둥이 되었다.
그렇게 내 일상과 정체성도 크게 달라졌다.
아이에게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물으면 주저 없이 “책!”이라고 대답할 만큼 책은 나를 대표하는 물건이 되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은 나를 마케터로 이끌었고, 이제는 콘텐츠를 만들고 글을 쓰는 작가를 꿈꾸게 한다.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책을 읽는다. 어떤 날은 한 페이지도 못 읽지만, 한 문장도 안 읽는 날은 없다.
돌이켜보면 2018년 그 밤이 내 인생을 바꾼 결정적 한 순간이었다.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독서는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삶을 계속 바꿔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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