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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소현 Nov 05. 2024

에너지 보존의 법칙

인간의 에너지 총량은 한정적이다. 에너지를 한정적인 시간과 세월에 써버릴 시, (적절히 적절한 곳에 배분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말이다)

건강, 그리고 하루 24시간 동안 사람이 쓸수 있는 시간의 비율은 잠에 조금씩 더 배분되고, 깨어있는 시간에 살아가며 또한 그동안 놓쳐왔던 사랑하는 마음까지 서로 어루만져 살아가야 한다.

젊음은 한탄스럽게도 모순적이며 기억은 점점 잊혀져간다고 잊혀져갈것이라고 자꾸 잊지 않으려고 되뇌이느라고 내가 현실을 볼수 있느냐고

그러는 중에 순수함은 남아있을까?

사랑은 남아있느냐고

기억은 왜 기억이 되어서야 사랑이라고 눈치채느냐고

왜 어렸느냐고 왜 이제서야 눈물을 흘리느냐고

왜 수줍은 마음이면서 아니 내자신이 부끄럽고 자신이 없어 힘을 꾹 주었느냐고

왜 표현하지 못했느냐고

나는 그때 왜 건강하지가 못했느냐고

이제와 울고 만다

매일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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